작성일 : 24-09-25 09:39
[매일신문] 캠핑 중 발생하는 다양한 화상사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
 글쓴이 : 푸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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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한 순간에 선선해지면서 가을을 실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즐기는 레포츠 중 하나가 
'캠핑'이다. 캠핑장은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기에 늘 주의를 요하지만 특히 야외에서 불을 쓰는 일이 많다보니 다양한 화상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과 화상에 대한 대처법을 미리 알아간다면 캠핑의 기억이 악몽으로 남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캠핑장에서 입을 수 있는 화상의 종류

먼저 불의 제어가 어려워 피부나 옷에 불이 옮겨붙는 화염화상이 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를 멍하니 바라보는 이른바 '불멍'을 하다가, 혹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당할 수 있는 화상이다. 바람에 의해 불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거나 불꽃이 튀어 옷으로 옮겨붙을 때 발생한다.

캠핑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불판과 화롯대, 뜨거운 냄비에 직접 접촉해 화상을 입는 접촉화상도 많이 일어난다. 이 경우 짧은 시간 접촉했다 하더라도 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므로 3도 이상의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캠핑장은 지면이 고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아이들이 뛰놀다 넘어지게 되면 거친 표면에 피부가 쓸리면서 마찰 화상을 입게 될 수도 있다. 마찰 화상은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세균에 감염되거나 이물질이 박혀 큰 흉터가 생길수도 있다.

(중략)


-2024.09.25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