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병원]푸른병원
대구-경북 지역 유일한 화상병원… 전문의 5명이 24시간 응급진료
다인용 고압산소치료 시설에 투자… 회복 속도 당기고 후유장애 줄여
‘당뇨발’에도 적용해 절단 최소화
◆ 고압산소치료센터 문 열고 환자 편의 높여
푸른병원은 2019년부터 화상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1인용 고압산소치료챔버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중증환자는 여러 명의 의료진과 침대가 챔버 안에 함께 들어가야 하는데 1인용 챔버로는 불가능했다. 현실적인 의료환경 측면에서 보았을 때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챔버는 고가의 기기 값에 비해 낮은 수가로 운영되므로 대형병원에서도 도입에 큰 부담감을 가진다. 하지만 푸른병원 김상규 병원장은 중증화상환자의 생존과 화상환자의 빠른 치유, 흉터와 같은 후유장애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다인용 챔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지역을 대표하는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인용 챔버 도입을 결정했다.
◆당뇨발, 고압산소치료로 절단술 없이 보전
당뇨발에서 발생한 궤양은 염증세포가 늘어나 있고 상처 부위가 저산소증에 놓여 있다. 이 때 고압산소 치료를 적용하게 되면 혈액을 통해 조직에 순도 높은 많은 산소를 보내 당뇨괴사로 인해 손상된 상처 재생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기존 치료로 차도가 없던 환자에게 치료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푸른병원 당뇨발 클리닉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전재홍 원장을 필두로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한 당뇨발 치료로 절단술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사전문▶▶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525/113612227/1
-2022.05.26 동아일보 조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