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19 10:13
전신 중화상 중국집 배달원 김기만씨
 글쓴이 : 푸른병원
조회 : 10,521  
[이웃사랑] 전신 중화상 중국집 배달원 김기만씨
火魔가 다 짓밟았죠 내 모든 걸 송두리째
김기만(40) 씨는 얼마 전까지 악몽에 시달렸다. 병실에 있던 자신의 몸이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낯선 곳에 침대와 함께 내팽개쳐지는 꿈이었다. 병실 천장에서 비가 내려 침대가 물에 잠기는 꿈도 꿨다. 온 몸과 옷이 비에 젖어도 누구도 김 씨에게 우산을 씌워주지 않는 외로운 꿈이었다. 김 씨는 올해 3월 중국집 숙소에 불이나 온 몸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이제 중환자실을 벗어나 기운을 되찾고 있지만 그는 혼자 마주해야 하는 세상이 두렵기만 하다.
 
(중략)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기사 전문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2218&yy=2012
- 2012. 07. 18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