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화상을 입은 김동준(59) 씨는 눈을 제외한 온 얼굴이 반창고로 뒤덮여 있었다. 투명한 살색 반창고가 아니라면 미라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양쪽 귀는 어그러져 있었고, 반창고 뒤로는 붉게 달아오른 피부가 보였다.
신체 면적의 16.5%가 불에 타는 화상을 입은 김 씨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화상 부위 곳곳에는 합성피부 대용물이 자리했고 앞으로도 수차례의 수술이 예정된 상황이다. "치료과정도 고통스럽고 수술비 마련도 쉽지 않네요. 병원에서 일단 치료는 계속 해주고 있지만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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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