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피부이식…눈물겨운 6년 투병
초등학교 5학년인 양우성 군과 할머니 최차남(59) 씨는 밤마다 실랑이를 벌인다. 우성이의 상반신 절반 정도를 뒤덮고 있는 화상 흉터 때문이다. 우성이는 흉터를 긁으려 하고, 할머니는 말리면서 옥신각신한다. 상처 부위가 가려워 사방을 뒹구는 우성이를 보고 있으면 할머니는 안타까움에 몰래 눈물을 흘린다. “벌써 6년째 저러고 있으니 저놈도 나도 죽을 노릇이죠.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게 전부인데 2년에 한 번씩 하는 피부이식 수술비와 병원비 때문에 점점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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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7791&yy=2014
- 2014. 04. 16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