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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12 22:45
손가락 화상
 글쓴이 : 손가락 화…  연락처:
조회 : 12,934  

1000도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되었던 금속링을 실온에 내놓은지 5분이 되지 않았을 때 오른 손으로 2초 정도 잡았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 손가락 첫 마디마다 마디의 90% 정도 되는 크기의 물집이 잡혔습니다.

바로 찬물로 씻어내고 보니 물집이 잡혀있어 아이스팩을 댄 채로 응급실에서 소독 후 붕대를 감아주었습니다. 응급실서 처방해 준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하여 6알의 진통제를 먹었지만 전혀 효과가 없어 전혀 자지 못하고 밤을 새웠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물집 터트리고 바세린으로 소독하였습니다.

그 후 이틀에 한 번씩 두번 더 소독하였는데 하얀 물집은 아직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1.의사선생님이 다음에도 물집이 저절로 안 벗겨지면 잘라낸다고 하시던데 잘라내면 더 아프지 않을까요?

2. 화상 후 첫날 밤은 정말 너무 아팠고, (1일) 물집 터뜨린 후에 좀 나았고, (2일) 그 후 이틀은 전혀 통증이 없었는데(3, 4일) 5일 째인 오늘부터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집이 벗겨지고 아래 피부가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아픈건지요? 전혀 안 아프다가 아프니까 걱정이 됩니다.

3. 물집 부위 누르면 아랫 부분에 감각이 있는 것이 느껴지는데 한 손가락에서는 이상하게 물집 주변 부위 그러니까 손가락 옆부분 일부에 감각이 전혀 없습니다. 의사샘께 말하니 numbness라며 영구적이진 않다고 하셨는데, 화상 부위도 아닌데 왜 감각이 없는지요? 언제쯤 감각이 돌아오는지요? 손가락 감각이 중요한 직업이라서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