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불찰로 인해 아주 최상으로 달궈져있는 고데기를 아이가 잡았어요.

첨엔 울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조금있으니 그 부분이 하얗게 되더니 나중에 물집이 크게 잡히더라구요.

왼쪽 엄미손가락바닥부터 손바닥도 조금...

시아버님께서 터트리자고 하셔서 터트리고 손수건으로 일단 감아놓다가 한참 기어다니는 시기라

기다라 살이 쫘악 밀려버렸어요 그래서 얼마나 또 울던지..

그러다 다음날 안되겠다싶어 동네 소아과가서 뻔드레싱 하고 왔구요

다음날 다시 병원 가니 안되겠다고 파티마 성형외과로 가라더군요

가서 보니 2도화상인데 깊은 2도인 부분도 있다시며 치료 계속 해야겠다고, 일단 일주일 두고보고 피부이식도 생각해

봐야안되겠나... 시더군요..

전 다른것보다 손가락 관절부분이니 접히는 부분이니 나중에 혹시나 쫘악 펴지지 않는다거나 할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이럴경우 그냥 치료만 받아도 될까요?

껍질이 많이 두껍게 벗겨졌고 아주 빨간 살이 보였고..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