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0-05 15:15
간호사분 기본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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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80  
처음 입원한날 링거 꽂으러 오셨는데 제대로 못꽂아서 손등 팔등 혈관 다 터지게 만들어놓고 한시간동안 사람 괴롭히더니 하신다는 말씀이 "저랑 안맞는 가봐요 다른분 불러올게요" 상식적으로 죄송해요 많이 아프시죠가 정상 아닌가요 아프고 서러워서 울고있는데 다른간호사분이 달래주셨어요 그래도 인간이니 실수 할수있다 싶어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병실 들어올때 마다 시간이 몇시든 아무말도 없이 불을 탁 킵니다 "불 잠깐 킬게요~" 한마디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물론 불 킬수 있죠 환자 주사놓고 하려면 당연히 켜야죠 그런데 켰으면 나갈때 끄는게 정상이잖아요? 환자들 다 자고 있으면 켰던 불은 다시 꺼야죠 굳이굳이 쉬고 있는 환자가 일어나서 불 끄게 만들어야 하나요 이거까지는 제가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오늘 옆에 있는 환자분이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그분을 찾으러 오셨더라구요 첫번째 왔을때 자리에 없고 두번째 찾으러 왔을때 또 없는거 보고 그 간호사분이 혼잣말로 "아 어디갔노!" 이러면서 짜증을 내고 그분 자리에 쳐져있던 커텐을 분풀이하듯 확! 걷고 가시더라구요 옆에 앉아서 티비보고있던 제 귀는 먹통인가요? 환자한테 아 어디갔노 이게 할말인가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사람은 환자로 취급을 안하는건지 살면서 이런 취급은 처음이네요 눈치가 보여서 원 본인이 본인 입으로 저랑 안맞는것같다 하셨기 때문에 그 뒤에 저 링거 교체하러 오셨을때 제가 정중히 말했습니다 링거를 다른분께서 놔주셨으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은 "다른간호사 없어요~" 였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팔 내주고 있으니까 제 팔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잠시만요" 한마디 하고 나가더니 다른 간호사분이 와서 해주셨어요 아니 다른 간호사 없다면서요??? 병원에 간호사가 본인 하나뿐인가요 말한마디 한마디를 꼭 그렇게 퉁명스럽게 하셔야 속이 편하신가요?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밖에서 풀고 오세요 그리고 본인이랑 안맞는것 같으면 맞는 직장 찾으시고요 본인 듣기 싫은 소리한다고 환자 빤히 쳐다보고 대답안하고 본인 잘못도 인정못하고 구구절절 변명만 늘어놓는데 오죽하면 옆에서 듣던 다른 간호사분이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라고 하시겠어요 그리고 수술전날 아침에 찾아와서는 너무 생뚱맞게 내일 수술인거 아시죠? 라고 하시길래 아니요 그게 무슨말이에요 하니 또 잠시만요 하고 쌩~~ 다른 간호사분이 수술시 회복에 도움주는 간영양제 맞겠냐고 선택사항이라 하시길래 안맞는다고 말씀 드렸는데 수술당일 아침 전달이 안됐던 건지 주사 맞으라고 하시길래 안맞는다고 했다고 해도 맞으라길래 제 간에 이상이 있어서 그러는거냐고 하니 그런건 아닌데 맞으래요 그렇게 수술직전까지 저분이 4번이나 찾아와 주사 맞으라고 반강요 당했습니다 돈도 20만원 가까이 하는걸 그것도 환자마다 다 다르게 설명 하시더라구요?? 누구한텐 무조건 3번 맞아야 한다 그러고 누구한텐 한번만 맞아도 된다 그러고 대체 뭐가 뭔지;; 제 옆에 계셨던 아주머니 분한테도 흉터연고 작은거랑 큰거중 큰거 사라고 그게 싸게치이는 거라고 계속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은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연고의 기능과 바르는 방법 위주로 듣고싶었는데 계속 돈얘기만 하셨다고... 참.. 교육을 어떻게 배우신건지 다른 간호사분들 포함 과장님 원무과 직원분들 치료사님들 등등 정말 진심으로 친절하시고 좋은데 ㄴㅇㄱ 간호사님 아파서온 환자한테 그러는거 아닙니다 본인 아파서 병원신세질때 똑같이 당해보면 그때 느끼실겁니다 [이 게시물은 푸른병원님에 의해 2021-10-06 09:10:53 온라인상담에서 이동 됨]

푸른병원 21-10-06 09:34
답변  
안녕하세요. 푸른병원입니다.

우선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병원을 위해 질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황을 조속히 파악한 후 이러한 불편사항이 없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푸른병원은 환우분들께 최선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