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27 11:53
화상전문병원 푸른병원이 있다는건 참 고마운 일입니다.
 글쓴이 : 신향민
조회 : 8,563  
 

신향민 님(대구 동구 효목동)

  저는 푸른병원에서 치료받은 예민석 애기 엄마입니다. 
  2007년 6월경 애기가 생후 8개월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당시 분유를 먹고 있던터라 보온병에 항상 뜨거운 물을 준비해서 다녔습니다. 
  그 날도 금방 끓인 물을 보온병에 넣어서(당시 보온병 뚜껑이 고장 나있는 상태) 가방에 넣고 바닥에 두었는데 민석이가 기어와서 잡아 당기는 바람에 물이 엎질러지면서 왼쪽 손등과 오른쪽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종합 병원 응급실을 갔고 입원치료를 했는데 전문의보다는 의사인턴이 많아서인지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능숙한 치료를 원했지만 의사들이 그렇치를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으로 푸른병원이란 화상전문병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옮겨서 치료를 시작했는데 선생님의 능숙한 치료를 보고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아기의 고통도 덜한것 같고 모든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입원실도 아기와 엄마의 안정된 공간처럼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 놓았고 원장 선생님도 참 친절했습니다. 
  화상이란걸 태어나서 처음 접해 봤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게 좀 단점이었습니다. 치료를 받은지 3년이 지난 지금은 흉터가 조금 남아 있을 뿐 일상 생활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대구에 화상 전문병원이 있다는 것이 저흰 참 고마웠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님 서울이나 너무 먼 곳을 찿아 갔어야 할텐데 말이죠. 
  사람들이 화상이란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다치면 푸른병원을 찿아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치료 해 주신 원장님이하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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